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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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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개발 주도 바이오신약, 美 이어 유럽 상륙

SK바이오팜 독자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유럽 최대시장 독일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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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출처=SK그룹)

최태원 SK회장이 17년 적자를 감수하면서 고집스레 개발을 밀어붙여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글로벌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독일서 발매됐다.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세노바메이트를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이달 초 독일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16일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한 ‘세노바메이트’(사진=SK바이오팜 제공)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다. 지난해 5월 미국(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출시한 데 이어 약 1년만에 유럽 시장(독일)에 상륙한 것이다.

독일은 유럽서 가장 큰 제약시장으로 유럽진출의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온투즈리는 올해 3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 지 두 달 만에 현지에서 출시됐다. 이달 4일에는 영국 의약품규제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는 약 4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SK바이오팜은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가 확대되면 안젤리니파마에서 판매 로열티(경상 기술료)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작년 미국에서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1년 만에 유럽 시장까지 진출했다.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이 유럽 허가를 획득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모두 진출한 사례는 세노바메이트가 처음이다.

과거 '간질'로 불렸던 뇌전증은 뇌 특정 부위에 있는 신경 세포가 흥분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가 확대되면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 확보가 기대된다.

앞서 지난 4일 영국 의약품규제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 현지 시판 초읽기에 들어갔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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