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는 사료 보급이 확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가능한 '질소저감 사료'의 성분등록 기준을 마련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했다고 밝혔다.2020년도 기준으로 축산분야 온실가스의 총배출량은 973만톤(CO2eq)으로 국가 총배출량의 약 1.48%(농업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질소저감 사료는 사료로 공급하는 잉여 질소를 감축해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 배출을 저감하는 환경친화적인 사료다. 기존 사료와 구분해 질소저감사료로 표시·판매할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인천광역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이다. 2023년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오협력체계 등 101가지 인증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2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이 국내 1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포천·연천·철원)에 이어 경기도 내 두 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는 지난 2월 29일 경기도 화성 지질공원을 신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환경부는 “화성 지질공원은 학술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역사·생태·문화적 자원과 연계가 우수해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가지질공원 인증 지정
국제사회가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착한 투자를 권고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돈과 기술을 활용해 자연 자원의 순손실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만의 갯벌을 ESG 관점에서 회피-최소화-복원-상쇄와 같은 대안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만(태안반도와 옹진반도와의 사이에 있는 만)과 아산만(경기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당진시 사이에 있는 만)은 공유수면으로 딱히 행정구역으로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경기만
청소차량 배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캐한 매연과 뜨거운 배기열에 항시 노출됐던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된다.환경부는 환경미화원의 건강 보호와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청소차량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 설치를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6월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서’는 청소차량의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의 세부적인 설치·운영 기준을 담았으며, 전국 지자체에 8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이 청소차량 후방에서 폐기
인천광역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로 재비산먼지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다.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인천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으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의 사업을 추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78.3%가 식품포장재며, 이중 절반 가까이 되는 양이 생수‧음료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4일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발간하고 생수 및 음료류에서 가장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나온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식품 포장재 비율이 78.3%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폐기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식품포장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수 및 음료류에서 식품 포장재의 48.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
정부가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 확대에 49억원을 투입한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실된 나일론 폐어구 등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유령어업으로 연간 어업생산량인 88만 7000톤의 10% 수준인 4037억원(2022년 기준)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수거되는 수중 쓰레기의 90% 이상이 폐어구일 만큼 해양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
한국도자재단은 올해 각종 행사에서 사용된 폐목재들을 재활용해 재단 경기도자미술관 일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 탄소배출 10톤 절감의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재단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3년 사회환경 문제 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회적경제조직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문화예술교육주간’ 축제 등 다양한 전시·행사에서 사용된 폐목재 약 6톤을 재활용해 지난 10일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었다.재단이 산림청에 탄소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폐목재 소각 대신 이번 재활용으로 약 10톤의 탄소 저
[SDG14 해양생태계 보전]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6년간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의 다양한 생물 정보를 담은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를 물환경정보시스템에 오는 20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국립환경과학원은 하구와 하천 등 전국 공공수역의 수생태계 건강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부착돌말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어류, 수변식생 등 주요 생물상을 3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다. 올 1월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를 공개한 바 있다.이번 하구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에는 전국 3개 해역(동해, 서해, 남해) 총 35개 중권역에 위치한
[SDG15 생물다양성 보전] 보령(구 보령제약)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바다제비 서식지 보호’를 위한 사업지원비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보령은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에 위치한 ‘칠발도’의 식생구조를 개선해 바다제비를 보호할 계획이다. 국제적 보호종이자 국가보호종인 바다제비는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무인도에 서식하는 조류다.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을 띄고 있으며, 꽁지가 제비꽁지 모양과 닮아 ‘바다제비’라 불린다. 천연기념물 제332호인 칠발도 바닷새류 번식지는 유네
삼성물산이 제로(Zero) 시멘트 기술로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탄소배출량이 높은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제로(Zero)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삼성물산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제로시멘트 보도블록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제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2024년부터
인천광역시는 인천 5대 하천을 자연생태 중심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고 5개 하천에 편의 공간과 수변환경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300만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의 5대 하천은 굴포천·승기천·장수천·공촌천·나진포천 등이다.인천시는 관계기관 및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등 민관이 소통·협력해 하천정책 추진 사항과 현안 사항을 논의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5대 하천은 재해예방과 생태하천 복원을 기본으로 치수·이수·생태·친수 기능이 조화로운 사업으로 계획 중에 있다
서울시는 자전거를 활용한 저탄소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및 기부문화 행사인 ‘2023년도 에너지·기부라이딩’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2023년도 에너지·기부라이딩’은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을 장려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한 실적만큼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5월 8일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서울에너지공사, 민간업체인 ㈜야나두가 협약을 맺으면서 추진한 행사다.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만이 참여가 가능했던 시즌1(5월31일~6월27일)과 달리, 시즌2(9월11일~10월2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최근 겨울철 꿀벌 감소로 인한 양봉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육하고 있는 벌통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 가온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가온 전기 장치는 벌통 내부의 최적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장치와 전기 가온 장치를 연계해 벌통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이 장치를 적용하면 겨울철 벌통 내 온도가 12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며 겨울철 고온일 때도 벌통 내외 온도 차가 크지 않아 월동 벌무리의 90% 이상이 안정적으로 겨울을 나는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를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에코존)’로 광화문 지정하고 9일부터 스타벅스 다회용 컵 사용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중 일환으로 도심 업무지구인 광화문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일대를 제1호 청정지구로 지정해 다회용 컵과 개인 컵 사용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 다회용 컵 반납 등의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도를 높여 타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다. 시는 광화문 일대 청정지구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서울시 1회용 컵 감량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시 중랑천 환경정화를 위해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호수의 수질 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이날 진행된 행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대문구청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연계한 환경보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중랑천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동시에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꿀벌이 무더기로 사라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 공간을 이용해 꽃밭을 만드는 방안을 환경단체가 추진하고 있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벌과 기타 수분 매개곤충의 먹이가 되는 밀원 꽃을 심는 ‘허니비 스쿨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허니비 스쿨 프로젝트’는 최근 기후변화와 살충제,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는 벌을 위해 전국 98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밀원
SK텔레콤은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왕산두레마을협동조합과 함께 은하수공원에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은하수공원은 매장 장례에 따른 국토 훼손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조성된 총 면적 약 11만평에 달하는 공원형 장례문화센터다.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SK그룹이 500억원을 들여 기부채납한 공간이다.SKT는 그룹의 환경 보호 철학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에서 장례 과정에 소모되는 일회용 컵을 줄이는 첫 걸음을 뗐다. 이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목본류의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수 미생물 소재를 발견하고 향후 탄소저감 기술에도 쓰일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손잡는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목본류의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수 미생물 소재를 개발하고 수목 생산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수프로'와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앞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유용 담수 미생물을 활용한 식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연구’ 수행으로 리시니바실러스 미생물을 야외에 식재된 목본류에 처리하고 10주간 단수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