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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모체 대우실업의 진화...무역에서 의료로봇사업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비대면 검체 채취 의료로봇 해외 진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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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출처=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가 계열사를 통해 국내 의료로봇 분야 스타트업과 손잡고 해외 의료로봇시장에 진출한다.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사업을 확대하는 등 포스코가 본업인 철장이외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있어 포스코의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해외 의료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무역회사 출신답게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과 협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옛 대우그룹의 모체인 대우실업에서 출발, 무역 및 자원개발을 하는 대우인터내셔널을 거쳐 포스코에 인수된후 사명을 바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로봇의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9일 의료로봇 분야 스타트업 바이오트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3일간 일정으로 9일 개막한 보건산업 전시회 '2021 바이오 코리아'(2021 BIO KOREA)에 공동 참가하고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트코리아가 개발한 검체 채취 로봇은 원격 로봇 제어기술을 이용해 의료진이 진행하던 바이러스의 검체 채취 과정을 비대면으로 대체하는 역할을 해 시장이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의사 1명당 최대 9대의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을 통제할 수 있어 의료진 피로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의료 현장을 비롯해 공항, 격오지 등 비대면 검체 채취가 필요한 현장을 중심으로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법인과 지사가 위치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페루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년간의 해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상황 분석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며, 바이오트코리아는 기술영업과 사업수행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의료 현장을 비롯해 공항과 격오지 등 비대면 검체 채취가 필요한 현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바이지사와 바이오트코리아는 오는 21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Arab Health)에도 공동 참가한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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