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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9월 대량생산 시작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9월 말 2·3상 돌입“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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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중인 셀트리온이 이달 중 선행적으로 대량생산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은 이에 앞서 이달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2·3상을 실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은 7일 식약처가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GBC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가 기회다'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미국 등이 대거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백신을 개발 중이고 한국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한국제약사가 유전자 재조합 백신과 단백질 재조합 백신 제조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해외에서 선 개발한다하더라도 생산을 한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자체 개발과 해외 우수 백신의 생산 두 가지 축을 가지고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내년 5월 임상 3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필요수량만큼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난8월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1상 시험에 착수해 투약을 마친 상태다. 글로벌 임상으로는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서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 대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서 회장은 "백신으로는 홀바이러스 백신이 가장 좋으나 치료제가 있어야 가능한 방식이기 때문에 지금 개발하는 백신은 일종의 브릿지 형태의 백신이 될 수 있다"면서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중화 능력이 있는 항체 생성 확률이 50%를 넘기 힘들 것이다. 감기 바이러스 특징을 가지고 있어 면역효과가 얼마나 갈지도 알 수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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