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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1 18:06
  • 수정 2020.02.11 18:21

손태승 연임 위해...차기 행장에 권광석씨 추천 강행

우리금융 "우리 길 간다"..."권 후보 글로벌 전략 추진 최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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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박문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금감원의 반대입장에도 불구하고 DLF사태로 중징계 결정을 받은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밀어붙이는 강수를 두고있다.

우리금융은 그 1단계 조치로 회장직과 분리된 우리은행장을 선임키로 하고 11일 차기 행장 후보로 권광석(57)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를 단수  추천했다. 

손태승 회장(왼쪽), 권광석  은행장 후보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는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하고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은행의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는 인정을 받았다. 

권 후보는 강한 추진력, 솔선수범 자세, 다양한 업무경험 및 논리적인 인사결정 방식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을 잘 이끌 것이라는 평이다. 

권 후보는 면접 당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 내실 경영,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그룹임추위 위원들은 권 후보의 경영 전략과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 화합을 강조한 경영 철학을 높게 샀다.

우리금융그룹 임추위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가 우리금융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현 상황에서 지주사와 은행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은행의 조직안정화 및 고객 중심 영업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 임추위는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우리종금 대표이사에 김종득 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에 조수형 현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우리펀드서비스에 고영배 현 우리은행 신탁연금그룹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우리카드 정원재 대표이사와 우리FIS 이동연 대표이사, 우리금융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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