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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폐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 개시

美 FDA 임상1/2상 승인...화학硏서 기술이전받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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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사진=브릿지바이오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 새해들어 신약개발 행보를 가속화한다.

브릿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폐암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BBT-176은 한국화학연구원이 발굴해 2018년 12월 브릿지바이오에 기술이전 한 폐암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상피세포의 성장 호르몬을 감지하는 수용체 EGFR의 C797S 돌연변이를 표적치료한다. C797S변이는 비소세포폐암 3세대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치료에 대한 저항성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타깃으로 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상용화될 경우 대박이 기대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 안에 한국에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의 첫 단계인 용량상승시험(Dose Escalation Study)에 착수한다. 용량을 단계별로 증량하는 용량상승시험을 통해 약물 안전성, 내약성 등을 살피고 최대 약물 용량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미국과 한국에서 용량확장시험(Dose Expansion Study)을 진행하게 된다.

환자군 대상 투약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의 유효성 및 기타 안전성, 내약성 및 항종양 효능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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