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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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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우수수’ 추락... 바이오헬스는 강세

바이오헬스·2차전지는 증가세...9월 수출 지난해 동기보다 1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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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부)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째 미끄럼을 타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2차전지 등 신산업부문은 증가세를 보여 한가닥 희망을 보여준다.

그러나 반도체는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나 감소, 추락세가 이어여졌다.국제 반도체가격 하락이 근본 원인이다.

D램가격(8Gb 기준)은 9월 가격이 3달러26센트로 전년 동기대비 55.8% 급락한 상태다. 낸드는 이보다는 낫지만 128Gb 기준 5달럴69센트로 2.6%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입 동향’자료를 통해 9월 수출이 44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9월(506억5000만달러)과 비교해 11.7% 감소한 것이다.

10개월 연속 미끄럼을 탄 것이다. 수출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2월 -1.7%를 시작으로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감소폭도 커져 지난 6월 -11.8%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 두 자릿수다.

(출처=산업부)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마이너스 31.5%로 가장 크게 줄었고 석유화학(-17.6%)·석유제품(-18.8%)도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자동차(4.0%)·자동차부품(2.1%), 선박(30.9%), 무선통신기기(1.1%) 등의 수출은 늘어났다.

산업부는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반도체, 석유화학에서 제품 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물량 측면에서는 2018년 9월과 비교해 3.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1.8% 줄어들었고, 미국 수출도 2.2% 감소했다.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 수출 감소율은 -5.9%였다. EU(유럽연합) 수출은 10.6% 증가했다.

1~9월 누적 수출은 406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4503억1000만달러)와 비교해 9.8% 줄어들었다.

수입은 5.6% 줄어든 38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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