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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中업체들 사이에 낀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폰 1위하는 곳 찾기 힘들다...화웨이 빈자리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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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매장에서 인도 소비자들이 삼성 폰을 작동해보고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에 최대 생산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1위는 중국업체 오포다. 지난해 일시 인도시장에서 샤오미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이번엔 오포에 밀렸다.

동남아시아 주요 4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업체 오포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오포가무서운 기세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있다. 

미국의 거래규제로 빈사상태에 빠진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는 커녕 중국 중저가 업체들에도 뒤져있다. 기술의 평준화로 중국의 고만고만한 업체들도 낮은 가격으로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에 밀리는 상황이다. 애플과 중국업체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다.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게 삼성의 고민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4개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성장한 2700만대를 기록했다.

동남아 시장 1위인 인도네시아는 작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고, 필리핀은 작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면서 베트남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베트남은 작년 동기 대비 26%, 태국은 1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4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1분기 22%로 1위에 올랐으나 올 1분기 19%로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2위로 밀렸다.

작년 21% 점유율로 2위였던 중국의 오포는 올 1분기 22%로 올라 1위로 치고올라섰다.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오포는 중국 내에서도 화웨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급성장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포, 삼성전자에 이어서는 비보(16%), 샤오미(13%), 리얼미(11%) 등 중국 브랜드가 3~5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6%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애플은 고민하지 않는다. 아이폰 고객은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삼성보다 글로벌 판매량은 적어도 수익을 월등히 많이 내고있는 점 등이 애플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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