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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펀딩 플랫폼서 신상 런칭하다니

현대차의 파격 런칭...와디즈서 '키즈 넥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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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와디즈'에서 새롭게 리뉴얼된 '현대 컬렉션'을 런칭한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톱 클래스 대기업이 자체 행사가 아니고 크라우드 펀딩사이트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기는 작년 10월 삼성전자에 이어 이번에 현대자동차가 두 번째다.

와디즈는 크라우드 펀딩업계에서는 평가받는 펀딩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서비스나 상품 런칭도 와디즈에서 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자사의 공식 판매채널이 아닌 펀딩 플랫폼에서 새로운 가전제품 ‘비스포크큐브냉장고’를 론칭했다. 파격이란 평가가 나왔다.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기위해서였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새롭게 리뉴얼된 '현대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 컬렉션'은 현대차의 비전 '인류를 향한 진보'의 방향성 아래 고객의 일상에서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해 제작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다. 2015년부터 현대차만의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현대 컬렉션'을 지속 개발해 왔다.

이번에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는 현대 컬렉션은 현대차가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선보이는 컬렉션은 최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모빌리티(키즈) △라이프 스타일(피크닉) △패밀리(펫) 등 세 가지 카테고리 총 7개의 제품이다.

대표 프로젝트인 모빌리티 카테고리에서는 유아 전용 전동차 키즈 넥쏘 전동차를 선보인다. 실제 넥쏘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성능을 탑재했으며, 섬세한 리모컨 컨트롤에 안전 설계가 가미됐다.

이 외에도 어디서든 접고 펼칠 수 있는 트립카트, 자석이 붙어있어 현관문 부착이 가능한 우산, 의자와 매트를 결합한 피크닉 매트,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반려견 산책 패키지, 안정감과 편안함을 모두 고려한 포터블 펫 하우스 등이 준비됐다.

와디즈 관계자는 "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탐색, 고객 경험 창출 등 새로운 시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와디즈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안목을 갖고 있는 서포터들과 함께 기업의 부캐(부캐릭터) 도전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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