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학교 어린이 급식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지능화가 추진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발생을 계기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개정해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관리·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지능정보화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 컨설팅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위생관리 ▲빅데이터·AI 기반 영양관리 ▲급식관리 지능정보화 등이 주내용이다.
기존의 인력에 의존하는 위생·영양 관리로는 한계가 있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능형 관리체계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
우선 냉장고에 사물인터넷(IoT) 온도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자동 점검하는 내용을 컨설팅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식재료 정보, 조리법 및 필수 영양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별, 특수식(알레르기 체질) 등 AI을 활용한 식단을 마련키로 했다.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전처리, 조리, 배식, 식단관리 및 보존식 관리 등 급식 관리 전반의 업무를 지능정보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번 지능정보화 컨설팅은 용역사업을 통해 올 6월부터 시행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어린이급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