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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레벨4 자율차 신기술 개발착수

레벨3 상용 자율차 연내 출시 전망...7년간 1.1억원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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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그래픽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현재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해주는 레벨2수준으로 산업계는 비상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주행차를 시범운용 중이다. 레벨3 자율차 상용화는 이르면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정부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7년 레벨4(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 완전자율주행 기반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기정통부·교통부·경찰청 등 4개 부처는 15일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2021년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974억원(국비 8320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1차년도인 올해 53개 신규개발과제에 850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등 4개 부처는 (2027년 융합형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반 완성을 목표로) ▲차량융합 신기술 ▲ICT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 창출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점 지원키로 했다.

◆ ‘차량융합 신기술 개발’

자율주행차 기술 수준을 2018년 기준 82%에서 93%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레벨4 자율차의 핵심 요소기술인 ▲자율주행 컴퓨팅기술 ▲인지예측센싱 기술 ▲정밀 측위 기술 ▲협력제어 기술 ▲자율주행-탑승자 상호작용 기술 ▲안전설계 기술 등을 개발한다.

올해는 이 중 ▲핵심 인지센서 모듈 ▲AI기반 고성능 컴퓨팅기술 ▲자율주행차 플랫폼 등 15개 과제를 선정, 182억원을 들여 개발에 착수한다.

레벨4 이상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ICT 융합 신기술 개발은 ▲자율주행 AI 통합 프레임워크 개발 ▲이종 차량 간 학습 데이터 공유를 위한 변환 기술 ▲초고속 차량사물통신(V2X) 저(低)지연 안전 연결 기술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등 13개 과제(210억원)를 우선개발한다.

쌍용자동차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추가로 받아 취득하고 지난해 말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있다.(출처=쌍용자동차)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코란도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2017년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에

국토부와 경찰청이 주관하는 도로교통 융합 신기술 과제에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디지털 인프 라융합 플랫폼, 인프라 센서 기반 도로 상황 인지 고도화 기술,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미래도로 설계 및 실증 기술, 레벨4 테스트베드 구축 등 11개(202억원)가 포함된다.

또 자율주행 서비스 창출을 위한 교통약자 지원, 수요 대응 대중교통, 도로교통 인프라 모니터링 및 긴급 복구 지원 등 3개 과제(83억원)도 국토부와 경찰청이 함께 지원한다.

이외에 범부처 공통 과제인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한 표준, 안전성 평가 기술 등 11개 과제(174억원)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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