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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미’의 쓴 맛 봤나...화웨이 올 CES 불참

화웨이 올 스마트폰시장서 7위로 전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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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역시 미국의 표적 규제는 무섭다. 미-중의 패권경쟁이니, G2니 얘기하지만 여전히 중국은 미국의 맞상대가 못된다. 만만하거나 공연히 중국을 무서워하는 호주나 한국에 대해 큰 소리칠 뿐이다.  

통신장비에 정보탈취 칩(백도어)을 심었다는 지적을 받아 미국으로부터 거래를 규제당한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7위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11일 4일간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1'에 화웨이가 불참한다는 소식이 6일 보도됐다.

미국의 규제로 반도체 조달이 어려워 신제품 개발을 하지 못한 것도 이유다.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서겠다는 런정페이 회장의 호언이 말그대로 허언이 돼버렸다. ‘항미(抗美)’를 외치던 런정페이 소리도 사라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2분기 화웨이가 20.2%의 점유율로 20%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창사 후 처음으로 1위에 ‘깜짝 등장’했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제재로 힘이 빠지며 한 분기만에 1위 자리를 다시 삼성에 빼앗겼다.

지난해 'CES 2020'에서도 부스를 30% 줄여 운영했던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초강력 제재를 받아 스마트폰, 통신장비 제조공정을 가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지난해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량을 1억7000만 대로 추산했다. , 올해는 이보다 훨씬 적은  45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5G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8%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CES 중국 참가기업 수가 205곳으로 지난해보다 85% 급감한 점도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338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미국(560곳) 다음으로 많다.

미국의 화웨이 규제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화웨이 몫을 삼성이 상당부분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지난해 2분기 화웨이가 20.2%의 점유율로 20%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창사 후 처음으로 1위에 '깜짝 등장'했다가  미국 제재로 힘이 빠져 한 분기 만에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빼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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