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연간 처방액1000억 돌파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사용연령 확대’... 70세 이상 환자 처방시 안전성·유효성 입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나브'(사진=보령제약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보령제약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단백뇨 감소’ 적응증을 식약처로부터 추가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카나브가 추가 획득한 적응증은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다.

이번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는 FANTASTIC 연구가 기반이 됐다. FANTASTIC 연구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카나브와 ‘로사르탄(성분명)’을 각각 150명과 151명에게 투여 후 24주 시점의 단백뇨 감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카나브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로사르탄에 비해 단백뇨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카나브는 FITNESS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 ‘사용상 주의사항’ 중 ‘이 약은 70세가 넘은 고령자에 대한 투여 경험이 없다.’는 문구가 삭제됨으로써 고령자에 대한 처방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됐을 뿐 아니라, 30mg부터 시작해 다양한 용량을 치료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FITNESS는 고령자 사용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ACEI계열 고혈압치료제인 페린도프릴과 카나브를 각각 고령의 고혈압환자 93명과 100명에게 투약해 8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측정한 연구로, 카나브는 페린도프릴와 같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허가사항변경을 승인받았다.

카나브 제품군은 지난해 11월 기준 943억원의 처방실적(Ubist 기준)을 기록, 연간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응증 확대는 물론 복합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