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문형남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가 (사)대한경영학회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경영학회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이사회,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문형남 교수를 2022년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198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경영 관련 학술연구단체로 회원수는 1만명에 달한다. 경영 전 분야에 관련된 이론과 실무를 연구·발표하고, 회원들이 전문적인 인재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월 '대한경영학회지'라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다.
문형남 교수는 "연구회와 포럼 활동은 물론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타 학회와 협단체와의 협업 추진 및 기업 CEO, 임원 등을 학회 임원, 회원으로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영학은 실용 학문으로서 이론 연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실무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야지만 의미가 있다. 이에 국회, 정부에 정책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형남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사, 고려대학교 경영학석사, KAIST 공학박사과정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숙대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로 재직하며 겸직허가를 받아 교내 벤처기업인 ㈜웹발전연구소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