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코로나19 중증 일으키는 원인물질 찾았다

기사승인 2020.10.22  18:11:49

공유
default_news_ad2
코로나19 환자에게 ‘체내 지방 생합성 조절 단백질’이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그림.(그래픽=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코로나19 감염때 면역물질을 과하게 만들어 폐손상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또 혈액으로 분비되는 이 단백질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의 심한 정도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찾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서영교 박사팀이 체내 지방 합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SREBP'이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폐 손상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2일 발표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걸린 환자의 몸속에서 과다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 오히려 몸을 공격,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현상이다. 면역이 강한 젊은 연령대 환자들에게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서영교 박사는 "이 단백질은 효율적 염증 치료제뿐만 아니라 계절 급성 감염증 질환, 노인성 대사 불균형 관련 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환자 혈액으로부터 조절 단백질의 활성화 수준을 모니터링했다. 그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방출과 혈관 파괴에 관련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환자의 혈액을 확인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반면 사이토카인을 일으키는데 관여하는 혈중 단핵세포(PBMC)에서 SREBP의 활성이 두드러지게 증가해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이 SREBP에 의한 콜레스테롤의 직접 합성 경로를 억제하는 동시에 염증성 전사인자로서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코로나19 중증이상 환자로 분류된 그룹에서 컴퓨터 단층 촬영(CT) 이미지 및 각종 패혈증 지표에서 SREBP C 단편 수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급성염증 조건의 세포실험에서 SREBP 활성 억제제를 투여하거나, 염증 분자 'NF-kB'의 신호전달을 조절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했다. 이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의 SREBP 및 염증분자 활성화 억제 효과를 동물모델에서 검증하기 위해 맹장 손상 급성 패혈증 생쥐의 생존율 실험에서 약리학적 억제의 결과로 실험쥐 혈장에서 다양한 조직 손상 지표가 호전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진행했으며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시그널 트랜스덕션 타겟 테라피((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hy)’ 9월 4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임명재 기자 economynews@daum.net

<저작권자 © e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