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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장비 쓰는 LGU+, 美의 화웨이 제재로 곤경

기사승인 2020.10.21  1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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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E 때부터 망 구축비 좀 아끼려 화웨이 장비 도입했다가...날벼락 맞나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국내 통신업체 중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곳은 LGU+뿐이다. 5G장비의 경우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4개업체가 경쟁을 통해 납품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나 ZTE 등 중국업체는 자사의 장비에 이른바 스파이칩을 심어놓아 비밀 정보를 해킹해왔다는 의심을 받는다. 여기에는 미국측이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화웨이가 전산망에 침투해 정보를 빼돌리는 장치인 ‘백도어’를 통해 기밀정보를 빼돌린다는 것이다. 특히 런정페이 화웨이 설립자이자 회장이 인민해방군 장교출신이어서 중공군과 밀접한 관계라는 평가를 받있기도 하다.

실제로 2016년 미국내에서 판매된 화웨이 폰에서 백도어가 발견된 적도 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사진=뉴시스)

그래서 KT와 SK텔레콤은 5G장비를 선택할 때 화웨이를 사실상 배제했다.

그러나 에릭슨, 삼성전자 등의 장비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저렴해 LG유플러스는 이전 LTE에서부터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다. 5G에서도 시스템 구축비를 줄이고 LTE와의 호환 편의를 위해 화웨이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는 LTE를 구축할 때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서울·수도권 북부·강원 지역에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다.

5G망 구축할 때는 미국측의 반발을 의식해 미군부대나 시설 부근엔 화웨이 장비를 쓰지않았다.

미국과의 정보동맹인 ‘파이브아이즈’ 멤버들은 물론 일본도 화웨이를 배제하라는 미국에 동조하고 있다.

스웨덴도 5G 네트워크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ZTE(중싱통신)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했다고 2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를 거래금지명단인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시켰다. 이 조치는 내년5월까지 연장됐다.

그러나 화웨이 장비를 사실상 사용하지 말라는 미국측 요구가 강해지자 LG유플러스는 설치 장비를 다 뜯어내고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교체를 하기도 힘들어 난처한 처지에 놓여있다.

반도체 공급도 금지시키는 등 미국의 화웨이 압박이 강화되고있는 상황에서 미국 국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사용하는 한국기업을 향해 '법적 위험'까지 거론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를 특정해 한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느냐'는 VOA의 질문에 "민간기업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도 "모든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를 포함할 가능성에 대해 심사숙고하라는 점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1일 전했다.

미국은 지난 14일 화상으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화웨이 배제'를 재차 요청했고, 한국은 이에 대해 "민간 기업이 결정할 사항"이라는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간 마찰이 외교에서 경제문제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국무부 관계자는 한국의 이런 입장에 대해 "화웨이와 거래할 때 신인도나 잠재적 법적 위험을 따져보는 것이 모든 회사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해 사실상 거래 중단을 요구했다.

5G 통신망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해저 케이블,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를 배제하는 정책인 ‘클린 네트워크’에 한국도 참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이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를 특정해 한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느냐'는 VOA의 질문에 "민간기업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도 "모든 5G 네트워크 구축에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를 포함할 가능성에 대해 심사숙고하라는 점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노영조 기자 lorenzo888@hanmail.net

<저작권자 © e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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