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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자율주행로봇, 비대면 배송 길 열려

드론·로봇 협업...국내 최초, 외딴섬으로 생필품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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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의 무인화 길이 열렸다. 산업부, 여수서 '드론+로봇' 배송 시연이 13일 전남 여수시 장도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이날 여수 장도에서 드론+로봇 비대면 배송 서비스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은 드론(공중)과 자율주행로봇(지상)이 협업해 물품을 배달하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배송서비스다.

무인배송 시연을 펼칭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사진=산업부 제공)

이날 시연은 국내 최초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이 협업해 물품을 배달하는 신개념 비대면 배송서비스를 실증한 것으로, 라스트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 서비스를 무인화함으로써 유통물류혁신과 소비자·배송자 안전 및 제품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드론 활용서비스 시장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제주도 ’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상용화 실증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드론의 비대면 배송시스템에 자율주행로봇을 연동시켜 무인 배송 적용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적 실증을 시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 기술의 협업을 통해 드론 이동이 제한적인 장소에서도 비대면 무인배송이 실현될 수 있도록 ETRI와 관련기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 드론·로봇 활용 무인배송서비스를 통해 유통물류 사각지대 거주민 편의 제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대국민 기술혁신 수용성·활용도 제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산업부)

한편, GS칼텍스․GS리테일은 주유소를 비대면 물류 플랫폼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시연행사는 그간 민관의 드론·로봇 산업 육성 노력 및 성과를 보여주고, 향후 혁신적인 비대면 배송서비스의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용범위 확대 및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는 드론·로봇 기반 비대면 배송서비스를 조기 상용화 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드론과 로봇간 통신·제어, 무선자동충전, 정밀자동착륙, 자율비행, 실내외 겸용 자율주행 등의 핵심기술 개발과 병행해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한 규제 제·개정을 추진하겠다”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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