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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1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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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전화앱 ‘T전화‘에 AI비서 탑재하니

전화번호 검색부터 문자 수신까지 가능…개인 맞춤형 AI 추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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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전화x누구’의 검색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e경제뉴스 박문 기자] AI 스피커인 ‘누구(NUGU)’를 통해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이 자사의 AI플랫폼 ‘누구’와 지능형 전화앱 ‘T전화’에 AI를 접목한 ‘T전화x누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AI와 대화하듯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통화·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 ▲T114 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 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T전화x누구'에서 개인 이용 패턴 기반의 AI 추천 서비스인 ‘투데이’도 선보였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 패턴·위치·시각·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등은 물론, 음악이나 음식 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또 ‘투데이’를 통해 ‘T전화x누구’ 음성 호출 없이도 날씨·뉴스 등 주요 정보와 시간·장소에 따른 맞춤 메뉴 또는 추천 음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이용 가이드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T전화x누구'에게 "굿모닝"이라고 인사하면, 아침 인사와 함께 오늘 날짜와 날씨, 주요 뉴스 등 정보를 연이어 알려주며, "다녀왔어"라고 하면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현재 시각과 선호하는 음악 재생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T전화x누구’ 출시를 시작으로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을 확대해 최종적으로는 T전화를 AI 비즈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내년 중 음성과 문자를 결합한 ▲컨버터블 콜 ▲통화 녹음 STT 등 AI서비스 확대와 함께 ▲추천형 서비스 ▲검색 광고·쿠폰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이어 2022년 상반기에는 T전화에 AI 추천·검색 기반 예약-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AI와 전화의 만남 그 이상인 ’T전화x누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이용자 생활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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