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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묵 교수 "AI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발전·성장 막아"

토크 콘서트 멘토로 강연...소극적 저변 확대가 AI 이용 한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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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과 관련 인간의 행동과 의식을 AI 전문가로부터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공지능 관련 토크콘서트에 멘토로 출연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강장묵 학과장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유튜브 캡처)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대표 성규빈)는 11일 홍대 스페이스M에서 '인간, 공존으로 지능을 능가하다' 멘토토크콘서트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시 2020세대 균형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청년네트워크 측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청년들이 사회 참여를 통해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처=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이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AI융합학과 강장묵 학과장(교수)와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 아시안 인스티튜트 이만열(임마누엘 페트리라쉬) 소장이 멘토로 출연했다. 

1부는 강장묵 교수의 'AI의 도전과 한계', 2부는 전창배 이사장의 AI윤리, AI for Human, 3부는 이만열 소장의 AI와 홍익인간의 정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장묵 교수는 AI의 한계에 대해 현 상황을 지적했다. 강 교수는 "인공지능으로 청년 실업 등 당면한 문제를 풀기 위해 현재 컴퓨터 공학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학과는 코딩과 알고리즘에 치중해 저변 확대에 실패했다"면서 "인공지능의 원천기술은 수학자의 역할로, 컴퓨터 공학은 수학과, 철학과 등 인문학자를 모시는 등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 교수는 "사회과학자 입장에서는 인공지능 정확도가 높아지도록 공학도에게 시키면 된다는 착각이 있다. 아웃소싱의 한계"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문학자 또한 자신의 상상력을 과학적 성과에 비춰 과소평가하지 말아야한다.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인문학자의 철학적 사색과 창의적인 상상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에 대한 각 분야의 오해와 편견이 지금 발전과 성장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전창배 이사장은 "소비자는 인공지능 로봇, 기업은 챗봇 등을 많이 사용한다. 단순한 작업들을 인공지능으로 전환, 대체하는 등 콜센터 응답, 자율주행차 등이 있다. 그러나 쉽게 와닿지 않는다. 관심이 미약하지만 10~20년이 지나면 인공지능 관련 제품들이 대중화될 것이고 많이 사용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윤리가 주제이므로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 이사장은 "인공지능이라는 로봇이 사람에게 피해입히기전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해야한다. 인공지능 윤리는 기술을 활용하는데 안전장치가 돼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에 관심있다면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유튜브 채널(https://youtu.be/HaGMNvt86SA)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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