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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20.09.25 18:28
  • 수정 2020.09.25 18:33

‘시인의 혼’을 남기고 간 그레코

사르트르와 교유했던 ‘샹송 뮤즈’타계...“백만편의 시에 버금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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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29일 줄리엣 그레코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샹송 가수이면서 파리 생 제르맹 드 프레의 문인들이 찾는 카페 ‘타부’에서 사르트르 등 실존주의 철학자들과 교류했던 줄리엣 그레코. 그 시절 화가 피카소, 영화감독 오손 웰스 등과도 교유했다.

사르트르는“그녀의 목소리는 백만편의 시에 버금간다”고 극찬할 정도였다.

에디트 피아프 이후 최고의 가창력을 지졌다는 평가를 받은 ‘샹송의 뮤즈’인 그레코가 타계했다. 향년 93세

‘L’ame des poetes(시인의 혼)’ ‘고엽’ ‘Soul le ciel de Paris’(파리의 하늘 밑)’등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졌던 그는 23일(현지시간)프랑스 남부 라미튀엘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르몽드, NYT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985년 국내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발매된 LP음반 재킷의 그레코

1927년 2월7일 남 프랑스 몽플리에 출신으로 코르시카의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났다.

7살 때 파리로 이주해 무용학교에 입학햇으며 2차 대전때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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