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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펑리위안 “양성 평등 아직 갈 길 멀어”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유엔여성기구 주최 회의에서 “양성 평등·빈곤 종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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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박문 기자]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패권을 놓고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시진풍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쉴 틈없는 강공으로 곤경에 처해있다.

특히 코로나 감염자가 세계적으로 3000만명을 넘으면서 지난해 말 발병 초기 정보를 감춰온 중국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면서 시 주석의 운신의 폭이 갈수록 좁아지고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 주석은 시 주석이고 퍼스트레이디 역을 하는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펑리위안 여사는 유엔여성기구(UN Woman)와 중화전국부녀연합회가 16일 주최한 베이징세계여성대회 25주년 및 글로벌 여성서밋 5주년 기념 화상행사에 참석, “코로나 사태가 여성들의 경제적 여건, 교육, 건강, 고용 및 권익 보호에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펑 여사는  지난 25년 동안 전 세계 여성의 상황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 기간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강화되고 여성의 생활과 발전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류가 발전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여성은 사회 권리와 취업 기회를 포함한 여러 측면에서 아직 평등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난 속에 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양성평등과 빈곤 퇴치를 이룩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세계 여성들에게 평등한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들이 기본 보건과 의료 서비스를 받게 하고 차별과 편견을 없애 인류가 공유된 미래의 공동체를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항상 전 세계 여성의 대의명분과 빈곤 완화를 적극 주창하고 강력히 추진해 왔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올해 말까지 빈곤을 완화하고 유엔의 2030 지속가능 발전 아젠다(UN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빈곤 감축 목표를 10년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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