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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교생, 유럽물리올림피아드 종합 1위

전원 금메달...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종합 5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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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57개국 학생 대표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한국 대표단이 올해 처음 참가한 ) 유럽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전원 금메달을 따는 기록적인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리 학생들이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출처=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유럽물리올림피아드(European Physics Olympiad, EuPhO)에서 한국 대표 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2위는 러시아, 3위는 대만이 차지했다.

유럽물리올림피아드는 2017년 5월 에스토니아에서 처음 시작된 후로 매년 5월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는 20세 미만 고교생 대상 국제대회로,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루마니아 사투마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려 57개국 26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론 30점, 실험 20점, 합계 50점 만점으로 평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 학생 5명 전원이 참가인원의 8%에게 주어지는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개인 종합부문에서 박정음(경기과학고3)이 4위, 김희창(서울과학고3)이 6위를 차지했으며 최현민(서울과학고3)은 실험 문제(1번 문항)에 대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화학 이론 시험을 치르고있는 학생들(출처=과기정통부)

올해 51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아직 개최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 대표단이 종합 5위(금2, 은2, 개인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실험시험없이 이론시험만으로 진행됐다.

총 60개국, 235명의 학생이 참가한 올해 대회의 종합 공동 1위는 금메달 4개를 획득한 미국과 베트남, 공동3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중국과 싱가폴이 차지했으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대만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전무겸(서울과학고3)과 홍준하(서울과학고3)는 금메달, 박준하(대구과학고3)와 이민정(대구과학고3)은 은메달 등 한국 대표 학생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으며, 개인 종합부문에서 전무겸(서울과학고3)이 2위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표단 학생들이 세계 학생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 고무적”이라며, “국내의 우수한 학생들이 국가 기초과학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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