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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소환...조국·추미애, 진중권의 밥?

"조국, 제정신 아냐…추미애, 檢에 자기 라인 만들고 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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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요금 국내 정국에 때아닌 중국 삼국시대 삼국지가 소환돼 화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현직 법무장관들의 비논리적인 말들을 난타하자 이를 삼국지고사에 비유하는 말들이  나오고있는 것이다. 법무장관 추미애가 아들 탈영문제 수사는 빼먹은 채 ‘정언유착 의혹’을 ‘검언 유착 의혹’으로 바꿔치기하고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권을 두차례나 발동하자 “조자룡 헌칼 쓰듯”한다는 말이 나왔다.  또 한편으로는 장판교 싸움에서 조조의 100만대군 사이를 뚫고 주군의 아들 아두를 구해내는 기개를 보인다는 평이다.

야당다움을 잃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다시피한 통합당을 대신해 다수의 횡포를 부리고있는 여권에 맹폭을 퍼붓고 있다. 진중권의 원맨쇼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진 전  교수가 조국과 추미애 전현직 법무장관을 단기필마로 몰아붙이자 국회의원이 100명 넘는 야당보다 낫다는 평이 돈다. 

우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황당무계한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며 "정신의학적으로 좀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제정신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검찰이 야당의 압승을 예상, 다음 질서를 계획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공소장에 문 대통령 이름을 35번 적시, 탄핵의 밑자락을 깔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실없는 얘기다"고 단칼에 잘랐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이 음모론을 펼쳐 놓고 내놓은 근거는 '심재철 의원의 탄핵주장', '울산시장 선거개입 공소장에 대통령이라는 말이 등장한다'는 달랑 두가지다"며 "한국에서 이런 논리로 사유하는 사람은 딱 하나 '김어준'인데 명색이 전 장관으로 이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진 전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검찰에 추미애 ‘라인’, 이성윤 ‘사단’ 만들어 놓고 대체 뭔 소리를 한 건가”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가 나서서 검사들 줄세우기를 하는데, 어떻게 ‘라인’이 없어지나”라며 추장관의 모순된 언행을 비판했다. 그는 “특정 지역 사람들 요직에 앉혀놓고 지역을 안배했단다”며 “하여튼 이 분은 정신세계가 참 아스트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신과 실력, 무엇보다 호남의 정신과 기개를 가진 검사들은 쫓겨나고 모자라는 실력과 부재하는 소신을 오직 정권에 대한 충성으로 떼우는 향우회 수준의 의식을 가진 ‘너도 검사냐’들이 요직을 차지하는 것, 그게 저들이 말하는 문재인표 ‘검찰개혁’”이라며 “저들이 하나씩 하나씩 국가의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진 전 교수는 추 장관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내용을 하나하나씩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추 장관이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한 데 대해서는 “내가 만든 사단을 ‘추미애 사단’이라 부르는 것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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