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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빌딩 정보를 수집-분석해 알아서 설비 제어

KT, AI-클라우드-IoT-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종합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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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의 KT estate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KT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1. KT가 광화문 EAST 빌딩에 ‘스마트빌딩 AI’를 시범 적용한 결과 안정성이 입증됐다. 여기에 설치된 2,700개의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 500만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상태를 찾아내며, 에너지 소비량까지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AI가 스스로 800개의 냉방 설비를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렇게 작동되는 게 스마트 빌딩관리다.

KT는 자회사인 KT estate와 함께 첨단 ICT로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KT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T 스마트빌딩 서비스는 △스마트빌딩 센싱 △스마트빌딩 BEMS △스마트빌딩 인공지능(AI) 등 3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스마트빌딩 센싱은 보일러, 저수조, 모터 등 빌딩의 중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고장 등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알려 준다.

KT 사물인터넷(IoT) 관제센터에서 빌딩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24시간 원격 모니터링해 관리자는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다.

스마트빌딩 BEMS는 신축 빌딩의 인허가를 위해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도입이 필요한 건물주와 시공사를 위해 KT와 KT estate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KT estate의 에너지 진단 전문인력들이 실시간 운영관리와 에너지 운용 컨설팅을 진행하기에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KT 클라우드에 BEMS를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 자체 구축형 상품보다 설치비가 절약되고 KT estate의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서 5년간 원격으로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된다.

현재 BEMS는 1만㎡ 이상 공공건축물에 설치 의무화가 돼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는 1000㎡ 이상 민간건축물 및 500㎡ 이상 공공건축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마트빌딩 AI는 출시를 앞둔 서비스로 건물의 기계와 전기, 소방 설비 등에 설치된 각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AI가 알아서 빌딩 설비들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KT 스마트빌딩의 가격은 스마트빌딩 센싱이 12개당 월 20만원, 스마트빌딩 BEMS는 2등급 기준으로 설치비와 5년 운영비를 포함해 약 1억2500만원이다. 스마트빌딩 AI는 출시 전으로 아직 요금이 정해지지 않았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안전하고 편리한 빌딩 관리를 위해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빌딩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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