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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TV, 올레드TV에 판정승...출하량 급증

“글로벌 TV 시장 전년 대비 5.8% 하락 전망" 속...QLED TV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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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QLED TV 출하량은 1년 전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 TV 시장이 소매가격 인하와 프로모션 등으로 출하량을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 이같은 전망의 배경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산하 위츠뷰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코로나19 확산 등 영향에 전년 대비 5.8% 감소한 2억521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QLED 8K'와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8K'

트렌드포스는 축소되는 TV 시장에서 메이커들이 사양 개선, 제품 차별화 등으로 경쟁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QLED TV 출하량은 선두 업체인 삼성전자가 견인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41.8% 증가한 827만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업체는 (아이리스 후(Iris Hu) 트렌드포스 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이 자택 근무 명령을 받으며, 재택근무 사용에 적합한 43인치 이하 TV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TV를 보는 시간도 늘게 됐고, 더 나은 시청 경험에 대한 욕구로 지난달 말까지 65인치 TV에 대한 교체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이런 상황에서 올 1분기 65인치 QLED TV의 소매가격이 20% 이상 하락하며 판매를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전 세계 TV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1분기 삼성전자가 구형 모델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북미 시장에서 65인치 QLED TV의 소매가격이 20% 이상 낮아지며 교체 바람이 불었다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또한 올해 중국 화웨이와 미국 비지오(Visio)가 QLED TV 출하량 점유율 2위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은 패널 공급 차질과 높은 소매가격이라는 요소가 출하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패널 생산 일정이 기술적 이유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연된 탓이 크다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이 올해 초 내놓은 전망치보다 26.1% 감소한 337만5000대로, 전년 대비 7.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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