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이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VR·AR 협회) 4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협회가 8일 밝혔다.
신임 김훈배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 업무와 생활 방식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VR·AR 산업은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으며, 재도약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5G 도입의 확산, 비대면(Untact) 서비스 확대 등의 시대적 흐름은 그동안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VR·AR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회는 이에 발맞춰 ‘VR·AR 인프라 및 환경 조성’, ‘응용 분야 확대’, ‘규제 혁파’ 등 주어진 임무를 적극 추진,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회원사 이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연세대에서 전산과학을 전공하고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 단장, T&C 전략앱 개발 담당 및 지니뮤직 대표이사 등을 지낸후 ‘올해부터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전무)로서 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VR·AR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2015년 출범한 국내 VR·AR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220여 회원사를 중심으로 국내 산-학-연-정 협력체계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종 VR·AR산업 활성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