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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콜’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자가격리자·해제자 및 해외유입자 관리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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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모니터링 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클리우드 기반의 ‘AI콜’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모니터링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발열 및 기침, 오한여부를 체크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자에 따라 문답을 달리 적용할 수 있어 맞춤형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도 서비스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2일 기준 전화모니터링이 필요한 자가격리자는 2,038명이다. 대부분 안전보호앱을 설치하지 않은 시민들이다. 

자치구별 전담공무원이 1일 2회 전화로 발열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지만 투입되는 인력이 많고 계속된 격무에 따른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4월 들어 해외입국자의 2주간 의무 자가격리가 시행되면서 대상자는 더욱 늘었다. 

AI콜은 3일부터 강남구·동작구·광진구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자가격리자 및 해제자 923명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순차적으로 자치구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컴그룹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국가적 재난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에 AI콜 시스템을 무상지원했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음성인식 분석기능 기반 AI콜센터 플랫폼인 ’한컴 AI 체크25‘를 무상 제공했으며 NBP는 글로벌 보안 인증기준인 「CSA STAR」최상위 ‘Gold’등급을 획득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무상 공급했다. 

120다산콜재단 김민영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응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콜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가격리자나 격리해제자에 대한 모니터링에 120다산콜재단의 역량을 투입해 코로나19 예방과 시민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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