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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우한코로나 타격...영업익 5조원대

신형 스마트폰 부진, IT부문 3년반만에 최악..".하반기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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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3일 삼성전자가 1분기 중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6조4000억원) 대비 10.2% 감소한 5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TV 등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신형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0의 부진이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스마트폰·TV 등 세트 수요 감소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이후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서버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반도체 부문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반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할 경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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