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95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전날보다 105명 늘어난 95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 들어 하루 100여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격리 해제도 5000명을 넘어 완치율이 52.5%를 나타냈다.
이날 새로 확인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42명(서울 20, 경기 15, 인천 7) ▲대구경북 25명(대구 23, 경북 2)으로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가 7897명이 됐다.
이외 ▲부산 · 대전·경남 각 3명 ▲ 세종·강원·전북 각 2명 ▲충남·전남 각 1명이다.
우한폐렴으로 사망한 국내 인원은 총 152명이다. 이날 8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타나면서 평균 치사율은 1.59%까지 올라갔다.
연령이 갈수록 치사율도 높다. 60대 1.74%, 70대 6.77%, 80대는 17.51%에 달한다.
한편 해외 우한폐렴 확산세는 여전해 불안감을 더해주고있다. 미국은 지난 27일 공식 통계상으로의 중국 확진자를 넘어서 확산 세계 1위가 된 뒤 지난 8일 오후 8시30분 현재(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이날 12만1117명의 우한폐렴 확진자(사망은 2147명)를 기록했다.
중국은 각종 통계가 정부 통제하에 있어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수치는 신빙성을 갖지 못한자는 지적이다.
서유럽 국가중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이탈리아는 가파른 우한폐렴 확진자 증가세를 보여 누적 확진자 9만2472명 , 사망자 1만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