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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화웨이 CEO가 큰 소리치는 배경

中화웨이 파워는 기술력-가격경쟁력...5G표준화 기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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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회장(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끈질긴 공세에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권투로 친다면 펀치를 퍼부은 선수가 오히려 지친 격이라고나 할까.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이자 CEO가 큰 소리치는 게 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있다.

화웨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이동통신표준화기구인 3GPP의 5G 표준 정립에 대한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들의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최고 평점을 기록해) ‘5G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SA는 화웨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3GPP의 5G 표준인 릴리즈15와 릴리즈 16 정립 과정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했다.

평가항목은 5G 논문 제출 수, 제출된 5G 논문 중 무선기술규격그룹(TSG)과 워킹그룹(WG)에서 승인 받은 수, 전체 제출된 논문 중 승인된 5G 논문 비율, TSG와 WG 의장직 수행 경험,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 5가지 항목이다.

화웨이는 5G 논문 제출 수, 제출된 5G 논문 중 TSG와 WG에서 승인 받은 수,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 3가지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전체 평점 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에릭슨은 8.2점으로 2위, 노키아는 6.8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CDMA원천기술을 보유하고있는 퀄컴(4.4점), 차이나모바일(4.3점)이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3.5점)는 인텔과 함께 공동 6위에 그쳤다.

5G 논문 수, 5G 논문 중 승인 수,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 항목에서 1~2점대를 받은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NTT도코모(3.3점), 중국 ZTE(3.1점)가 뒤를 이었다.

(출처=SA)

수 러드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네트워크 및 서비스플랫폼 담당 이사는 "화웨이 등 주요 네트워크 인프라 공급업체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5G 표준 정립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화웨이는 엔드 투 엔드 5G 표준화 관련 모든 평가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5G 리더십의 지표로 표준 필수 특허(SEP)가 주로 사용되지만 이는 5G 초기에 특허의 품질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분석한 표준화 정립에 대한 기여도가 5G 리더십의 지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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