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차량 플랫폼기업 우버의 한국 사업부문 총괄을 지낸 손희석씨를 한국법인 대표격인 컨트리 매니저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손 총괄은 이에 앞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익스피디아 한국법인 대표를 지냈다.
애어비앤비는 손 매니저가 여행산업을 포함한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에어비앤비 코리아 사업을 더 높은 단계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매니저는 한화그룹에서 인수합병(M&A)과 세일즈,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맥킨지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연세대 컴퓨터산업공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손 매니저는 “오랫동안 에어비앤비를 좋아해 온 이용자로서 '현지에서 살아보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확산시키고 있는 에어비앤비에 합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관광의 혜택을 얻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한국에서 일궈온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큼 홍 시우(Kum Hong Siew)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는 “한국에서 빠르게 성과를 일궈 온 조직을 이끌어 온 경험이 풍부한 손 매니저의 합류는 에어비앤비 코리아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