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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해 신작 잇따라 글로벌 출시

3년 연속 연 매출 2조원 기록...웅진코웨이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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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넷마블이 국내 게임업계의 신작 가뭄 속에서도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올리는 기록을 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1755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에 비해 매출은 7.6%(1542억)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6.5%(400억) 줄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2%(3991억원)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도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44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실적발표 후 투자자 설명회에서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면서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은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곱개의 대죄 글로벌은 3월3일 출시를 발표를 한 상황이고,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도 예상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며 "특히 서구권에서 사전예약자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왔다. 시장에서 큰 기대치를 가지고 론칭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2분기 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세븐나이츠 스위치',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3종을 준비하고 있다.

권 대표는 "이 가운데 출시 시기가 빠른 것도 있고 늦어지는 것도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순 어렵지만, 올해 내에 두 종은 출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MROC(Marvel Realm of Champions)'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MROC는 가문세력을 형성해서 전세계 유저와 실시간 대전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마블 올스타 배틀'(MCOC)에 대비해서 협력플레이가 강조된 게임이다. MCOC가 넷마블의 대표 타이틀이었던 것처럼 MROC 게임에 대한 기대 수준도 상당히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도기욱 넷마블 재무전략담당 상무는 "코웨이 인수 완료 후에도 넷마블 본체의 투자자산 및 계열사 현금 자산들을 합치면 2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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