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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매출 100억 이상 블록버스터 19개…국내최다기록

원외처방, 전년비 11.5% 성장...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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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이 19개로 이는 자사 유통데이터를 기준으로 볼 때 국내 제약기업 중 최다 품목이라고 3일 밝혔다. .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해당 제품은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매출 780억원을 기록한 아모잘탄 ▲20억원을 기록한 아모잘탄플러스를 비롯해 ▲로수젯(862억원) ▲에소메졸(471억원) ▲발기부전치료제 팔팔(328억원) ▲아모디핀 ▲카니틸(254억원) 등이다. 한미약품은 이 19개 제품으로 총 49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의약품은 순환기 약품이 7개, 비뇨기 3개, 소화기 1개, 신경계 1개 그리고 안과 및 기타 제품이 2개다.

해당 의약품의 지난 3년간 매출 성장률은 평균 49.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16.1%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연구실

비급여 제품인 팔팔과 구구도 각각 매출 383억원과 138억원을 올리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을 제치고 1위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으로 블록버스터급 약물에 이름을 올린 제품군도 있다. 비뇨기계 치료제인 한미탐스(139억원)와 안과 및 기타치료제인 히알루미니(122억원)와 라본디(105억원)는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처방액은 6149억원으로 2018년 처방액인 5515억 대비 11.5% 성장하며 국내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기업의 처방 매출액을 앞섰다.

한미약품은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량신약 및 복합신약을 선보이는 등 한국 의약품 제제기술 트렌드를 주도했으며 임상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의 신뢰를 얻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들에 대해 전국의 의료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면서 "선생님들의 이러한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제품들,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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