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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회장 선거...김병국·강호동·유남영 후보 3강전

입후보자 13명, 후보들 공약은?...적자 개선에 무게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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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농업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까. 오는 31일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김병국, 강호동, 유남영 후보가 강세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정식 후보자는 총 13명. 전국 조합장 1118명을 대신해 292명의 대의원 조합장이 대신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한 명의 농협중앙회장을 뽑게된다.

농협은 계속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 안팎에서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어느 수장이 이끄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장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 후보 모두 적자문제 개선과 관련 사업에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지만, 해결 방법은 각기 달랐다. 

김병국 후보 “현장 중심의 사업추진체계 강화”
김병국 후보는 법 개정으로 경제지주의 조합지원사업 중앙회 이전을 현실화하고 농협·축협과 농협경제지주의 사업밀착도를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현장 중심의 사업추진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도 단위 판매연합체’를 구축하고 물류 효율화, 마케팅 전문화를 추진하는 한편, 축산경제의 전문성, 자율성 보장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과 가공식품의 생산 및 판매채널을 이원화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식품을 ‘가공식품 통합판매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마케팅 경쟁력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강호동 후보 “경영정상화 우선”
강호동 후보는 경영 정상화 후 경제사업 혁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농촌농협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강소농협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부실 적자 기업을 정리해 경제지주 자회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관행적 사업방식을 농·축협 중심으로 혁신하고, 경제지주 직원의 사업 마인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유남영 후보, “기본에 충실한 협동조합으로”
유남영 후보는 옥상옥(屋上屋)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기본에 충실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농·축협 경제사업의 사업경합을 해소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농·축협 책임판매 75% 이상 확대 등 경제사업 지원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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