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 감사원 감사가 주목받고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원안위와 한수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 “감사원은 경제성만을 놓고 철저히 검증하고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인 지난달 24일 영구정지 결정을 내렸다. 반대표를 던진 원안위원들은 한수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때문에 감사원 감사가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감사원의 판단에 따라 원안위 결정을 두고 거센 후폭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원장은 “원안위 판단은 경제성 판단과 별도로 기술적인 것만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문서에 대한 포렌식을 할 필요가 있고, 회계 분석에 대한 회계 전문가들의 검토 절차가 필요해 2월 말까지 결과를 도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일정보다 2개월 연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