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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바이오베타 한방으로 코스닥 시총 30위권에

기술 수출 계약 공시 후 주가가 하루에 29./8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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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사옥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바이오베타 개발 기업으로 2008년에 설립된 알테오젠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오베터 사업, 이머징 마켓, 허셉틴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영위하며 원천기술로 ADC기술,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이른바 'NexPTM'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맥주사 '를 이용하는데 알테오젠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2일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9.86%(1만4900원)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가총액 30위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약 153억원(130만달러)를 포함해, 기술을 여러 제품에 적용해 성과가 발생하면 취득하는 기술료(마일스톤) 등 최대 1조6190억원(13억73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알테오젠이 수출한 기술은 정맥주사(IV)형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주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다.

정맥주사형 제형은 정맥에 바르게 주사할 수 있는 의료진이 필요하고 시간도 통상 2시간 이상 걸린다. 반면 피하주사 제형은 환자가 스스로 투여할 수 있고 투여시간도 20여분으로 짧다.

이 ALT-B4는 미국 할로자임이 처음 개발한 기술로 로열티만 약 3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알테오젠이 지난해 7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해당 제약사에 ALT-B4를 공급하고, 글로벌 제약사는 이를 바이오 의약품과 혼합해 개발하거나 상용화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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