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오피니언
  • 입력 2019.11.28 17:46
  • 수정 2019.11.28 18:09

LG 여성 전무 3명 발탁...신규 임원 8명

34세 심미진 상무, 최연소 임원...그룹내 여성임원 37명으로 늘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LG그룹이 28일 실시한 인사에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 변화를 꾀했다. 여성 임원 11명을 발탁, 승진인사를 했다. 

(왼쪽부터) 최연희 전무, 심미진·임이란 상무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지난해 여성임원 7명을 신규 선임한데 이어 올해는 전무 3명 승진, 신규 임원선임 8명 등 여성 임원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전체 여성 임원은 37명으로 늘었다.

전무 승진자는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 사업부장 최연희 전무, 지투알 어카운트 서비스 1사업부문장 박애리 전무, ㈜LG 인재육성 담당 김이경 전무다. 

최연희 전무는 퍼스널케어 프리미엄화로 국내 시장 지위를 굳히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승진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지투알 어카운트 박애리 전무는 ATL/디지털 통합 마케팅 추진에 기여했고 (주) LG 김이경 전무는 사업자 후보 풀확대 및 미래사업가 육성 체계를 수립한 점을  평가를 받았다.  

여성임원으로 신규 선임된 8인 중 LG생활건강의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문장을 맡은 심미진 상무(85년생)는 34세로 남녀 통털어 최연소 임원 기록을 세웠다.

오휘마케팅부문장 임이란 상무(81년생)는 38세,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  김수연 상무(수석전문위원)는 39세로 30대 임원 승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여성 신규임원 승진자는 △LG이노텍 기판 소재 사업부 시스템 인패키지 실장 황정호 수석연구위원(상무) △LG생활건강 후 한방 마케팅 부문장 배미애 상무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부문 모바일상품그룹 클라우드 서비스담당 손민선 상무 △LG유플러스 CSO 제휴추진담당 손지윤 상무 △LG CNS ERP/HR담당 김혜정 상무다. 

한편 LG는 지난해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 경영진 11명을 교체한데 이어  올  임원 인사에서 추가 교체 쇄신인사에 나섰다. 전략 및 고객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앞세운 것이다.  

이번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가 기본이 됐다는 평가다. 성장 잠재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대거 승진됐다. 사장승진자 1명,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 58명 등 전체 승진자는 165명에 달한다. 다만 경제상황, 경영여건과 맞물려 승진임원규모는 작년보다 20명 줄었다. 신규임원 106명 중 21명이 45세이하다.

LG측은 “차세대 사업가를 육성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빠른 혁신을 이루기 위해 사업 리더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인사와는 별도로 연중 외부인재를  영입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에이본(AVON) 법인장(부사장)으로 한국코카콜라 이창엽 대표를,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한국 델이엠씨컨설팅서비스 김은생 총괄을 영입하는 등 총 14명의 외부인재가 LG와 함께하게 됐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