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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23:5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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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여직원 1000명 넘은 것은

매출 급증으로 1조 클럽 가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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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제약업체 30곳 중 26곳에서 여성직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년대비 올해 여성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콜마비앤에이치’였다. 작년 3분기 대비 올해 동기간 30% 이상 여성직원이 늘었다. 

이는 본보 자매지 우먼컨슈머가 국내 주요 제약 업종 30곳의 작년 대비 올해 여성 직원 고용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30개 제약사 선정은 상장사 매출을 기준으로 했으며 여성 직원 수는 3분기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올해 제약업계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채용 문이 더 넓어진  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제약사 30곳의 작년 여성직원 수가 9377명에서 올해 1만 67명으로 증가했다. 1년 새 690명(7.4%↑)이 늘었다.

(우먼컨슈머)

작년 3분기 기준 올해 동기간 여성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한국콜마의 연구개발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다. 지난해 68명이던 여성 직원은 올해 89명으로 21명 늘었다. 비율로는 30.9%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는 윤동한 회장이다. 올 반기 보고서까지 사내이사직으로 등재됐으나 사내행사에서 한 발언이 유튜브 채널에 오르면서 물의를 빚자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동종업계에서 여성 고용에 앞장선 기업이지만 막말 파동이 이 이슈를 가려 버렸다. 

현재 CEO는 정화영 대표이사로 임기는 2021년까지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어 한 해 동안 여성 고용 증가율이 높은 제약사는 경보제약(22.4%↑), 셀트리온(22.3%↑), 휴젤(21.2%↑) 등이었다. 모두 20%이상 증가했다. 

(우먼컨슈머)

제약업체 30곳 중 여성 직원 숫자를 1년 새 가장 많이 늘린 곳은 바이오전문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작년 3분기 기준 877명에서 올해 1037명으로 1000명대를 넘었다.  1년 새 160명(18.3%↑)이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고있지만 학계는 정권에 따라 증권당국의 입장이 바뀐 결과로 무리한 수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성 고용 인력이 늘면서 여성친화기업이란 타이틀을 놓지 않고 있다. 

셀트리온 또한 690명에서 844명으로 한해 154명이나 늘었다. 종근당(59명), 보령제약(50명), 메디톡스(35명), 휴온스(34명), 대원제약(34명), 휴젤(32명) 등도 30명 이상 여성 직원을 많이 채용했다. 

반면 대웅제약(사장 전승호)은 435명이던 여성직원은 402명으로 33명(-7.6%)이나 줄어 동종업체 중 1년 새 여성직원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동국제약(12명↓), 일양약품(8명↓), 광동제약(2명↓) 또한 여성직원이 전년대비 줄었다.

한편 국내 제약업체 중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의 여성직원 수는 499명으로 동종업계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올해 여성직원 수 1000명대를 돌파한 곳은 올해 첫 흑자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예약한 삼성바이오로직스(1037명)가 유일다.  셀트리온 844명, 한미약품 683명, 종근당 667명, 일동제약 482명, 녹십자 467명으로 뒤를 이었다.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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