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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빌 게이츠 인연...AI연구원으로 탄생

MS-서울대, AI 연구 협력 맞손 잡은 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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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세계 최대의 부호로 부유세를 옹호해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와 서울대와의 인연이 한국에 AI 연구소를 낳았다.

서울대가 주관하는 AI연구에  MS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15일 샤오우엔 혼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과 만나 AI분야에서의 최신기술 교류 및 긴밀한 상호 연구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 총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013년 서울대를 방문해 강연한 것을 언급하며, 양 기관이 지속해서 교류하고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MS창업자 빌 게이츠(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가 세위지기 시작인 1991년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AI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소에는 700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1000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구소에서 나온 결과물을 다양한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시키면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대에서 진행된 협력식엔 오 총장을 비롯해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장병탁 AI 연구원 원장(공과대학 교수), 최양희 AI 위원회 위원장(공과대학 교수), 고학수 AI 연구원 부원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병곤 AI 연구원 부원장(공과대학 교수)과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인 샤오우엔 혼 박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이미란 전무가 참석했다.

서울대는 MS와 협력을 계기로 기존 빅데이터연구원을 AI와 데이터사이언스를 포괄하는 ‘AI 연구원으로 확대개편했다. AI와 데이터사이언스 핵심·응용 기술을 연구하며 오는 12월 초 개원식을 갖는다.

서울대는 서울시, 관악구와 협력해 서울대학교 후문부터 낙성대 공원 일대에 스타트업 파크인 낙성벤처밸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3월 개원 예정인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 기반 전문대학원이다. 매년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5명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소지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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