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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8 11:54
  • 수정 2019.10.08 14:54

신한은행 AI 음성봇 고객상담업무 맡는다

AI기반 지능형 고객상담 시스템 구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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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박문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대기시간 없이 상담해주는  ‘AI 기반 지능형 컨택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AI 기반 지능형 컨택 서비스’의 핵심은 고객상담센터에 고도화된 ‘AI 음성봇’을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 고객상담 시스템 구축 추진(사진=신한은행 제공)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상담센터에 전화하는 고객들은 ARS 안내를 기다릴 필요없이 ‘AI 음성봇’을 통해 바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안내사항들에 대한 연락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고객상담 시스템을 고객상담 일부분을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고객상담의 접점에서 대응하는 수준까지 진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객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데이터 축적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고객이 요청하는 전화상담 및 대고객 안내 업무 중 상당 부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상담에 대응하는 ‘인바운드 고객상담’ 업무는 대화형 음성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진화한다.

즉 ‘AI 음성봇’은 고객이 확인하고자 하는 사항을 물어본 후 해당 내용이 대출이자 금액, 영업점 위치 확인 등과 같이 간단한 내용일 경우 바로 답변을 해준다. 보다 상세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때는 전문상담 직원을 연결한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고객이 답변을 듣기 위해 ARS 버튼을 여러 번 누르거나 전담직원이 잘못 연결되는 등 시간을 지체시키는 요소들의 대부분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궁극적으로 ‘고객 대기시간 Zero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에게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연락하는 ‘아웃바운드 고객상담’ 업무도 향후‘AI 음성봇’이 90% 이상 수행하게 된다. 수신상품 만기 안내, 대출·펀드 업무처리 후 진행되는 ‘스마일 콜’, 해외송금 내도 통지 등 각종 고객 안내 및 통지 업무의 대부분에 ‘AI 음성봇’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작년부터 축적한 10만건이 넘는 챗봇 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질의응답의 정확도가  95%에 이르러 고객상담에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상담채널을 다변화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객 컨택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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