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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인근 드론 출몰 급증...안전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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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정상용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원전 인근에 드론이 13번 출몰하는 등 원전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전 인근 드론 출몰은 2016년 1회, 2017년 2회에서 2019년 들어 10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고리원전 인근이 모두 6회로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올해 8월 들어 급증한 모양새다. 

현재 일부는 과태료 부과로 마무리 하거나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지만, 원점 미확보로 수색이 종료된 사례도 있다. 

▲ 2015년 이후 원자력 발전소 인근 드론 출몰 현황(이상민 의원실 제공)

번호 본부 날짜 발견위치
1 고리 2016.11.28 약 1Km
2 한빛 2017.04.29 약 9.5Km
3 새울 2017.07.22 4호기 취수장 인근
4 한울 2019.04.08 한울 3호기 인근
5 새울 2019.04.10 원전에서 약 1Km
6

고리

새울

2019.08.12 고리,새울 상공
7 고리 2019.08.13 신고리 전망대 상공
8 고리 2019.08.17 고리 인근 해상
9 고리 2019.08.19 고리 인근 육상 (5Km)
10 고리 2019.08.19 고리 인근 해상 (3.9Km)
11 고리 2019.08.24 고리 인근 육상 (2.3Km)
12 한빛 2019.08.29 한빛 인근 해상 (2.3Km)
13 한빛 2019.09.07 한빛 후문 인근

저고도로 비행하는 드론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중요 시설물이 드론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점을 감안하면, 국내 원전 및 국가 기간산업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은 시급한 실정이다. 

이상민 의원은 "비행금지구역인 원전 인근은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불법 비행 드론의 조속한 색출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드론과 같은 저고도 비행물체 공격에 특화된  한국산 '비호복합'  무기체계 [사진=한화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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