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의 3D콘텐츠를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V 라이브 VR' 앱을 KT 슈퍼 VR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앱에서는 브이라이브가 새로 제작한 VR콘텐츠 20여종 등 총 100여개의 콘텐츠를 3D 가상 스튜디오에서 볼 수 있다.
스타의 공연 생중계를 VR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는 VR라이브와 3D 가상 응원봉 등 기능도 곧 선보인다.
10월 말에는 독립형 VR기기인 '오큘러스 고' 스토어에도 출시하는 등 지원 기기를 늘릴 계획이다.
브이라이브는 이밖에도 올해 안에 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TV 전용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VR·스마트TV 등 미래 플랫폼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계속 높일 것"이라며 "가장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