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투자 전담 조직인 삼성넥스트가 지난달 플라이브릿지 캐피털 파트너스 등과 함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 회사인 알리로 테크놀로지스에 270만달러(32억원)를 투자했다고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일 보도했다.
알리로는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하버드대 출신 스타트업이다. 개발자가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더욱 쉽게 코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짐 리코타 알리로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이 특정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에 관계 없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알리로의 비전"이라고 했다.
양자컴퓨팅은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복잡한 방식의 정보처리가 가능하다. 인텔, IBM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양자컴퓨팅 관련 투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