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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10:22
  • 수정 2019.09.17 18:05

LGD 정호영 신임 대표...구원투수 역 해낼까

시장은 관망 중...글로벌 시장 업황이 좋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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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다시 올 수 없나'...지난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던 시절 LGD의 전시장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품질 좋고 브랜드 충성도도 높아 그룹의 주력사로 평가받은 LG디스플레이가 국제 패널가격하락과 경쟁 격화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영업적자가 나자 2012년 1월부터 7년간 CEO로 회사를 이끌어온 한상범(64) 대표이사 부회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적자를 낸 점에 비추어 LG의 경영 잘못은 아니다. 사업 확장에 나선 중국업체의 공세와 고가폰 판매 부진으로 양대 디스플레이업체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4월4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LCD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났으나 생산라인이 아니어서 생산차질은 없었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 전환 적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실적 정상화가 과연 언제쯤 가능할지 전망하기가  쉽지않다. 그만큼 사정이 어렵다는 것이다.

정호영 신임사장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던 정호영 사장(58)이 한 부회장의 뒤를 잇는다고 회사측은 17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LG디스플레이 CFO를 6년 간 맡아 사업 전략과 회사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경험을 토대로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적자 늪에서 구할지 관심거리다.

지난해 1794억원대 손실을 낸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55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재무통 CEO를 맞아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1320억원, 2분기 368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3년 전 4만원 선을 오르내렸던 주가는 지난달 1만245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주가는 1만4900원으로 전날보다 0.33%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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