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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공매도 세력 놀이터”...공매도 금지해야

‘한국 바이오산업 미래 성장력 지키려면’...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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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한일 무역갈등 등으로 증시가 불안해진 가운데 공매도세력이 기승을 부리며 바이오산업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7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1조원이상인 바이오기업 10곳의 시총은 나흘만에 8조4353억원이 허공으로 날아갔을 정도다.

바이오 업계가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저해하고 있다며 금지법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

임종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은 8일 "공매도 금지법이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력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악질적이고 부정한 공매도 세력의 놀이터로 변한 지 오래"라며 "바이오산업이 거품론이 아닌 실질적 성장과 발전을 유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는 신속한 공매도 금지법 가동과 부정한 공매도 세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는 바이오산업을 지지하고 응원해왔던 선의의 개인, 기관 투자자에 대한 가장 따뜻한 보호이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라며 "공매도 금지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팔고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 폭락 국면에서는 투기 수요까지 가세한 공매도가 실제 기초여건(펀더멘털)보다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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