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AI 기반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육아 전문가가 자문을 맡아 새로워진 ‘U+tv 아이들나라 3.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기준 U+tv 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는 250만 명에 달하는데 새로워진 서비스로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U+tv 아이들나라 3.0은 IPTV 최초 영어 레벨테스트를 도입,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 콘텐츠를 추천한다.
독점 제공되는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는 △생활 속 대화를 배우는 롤플레이(Role-play)와 뮤직 스토리텔링으로 국내에서 각광받는 한솔교육 프리미엄 영어 브랜드 ‘핀덴 잉글리시(FINDEN ENGLISH)’ △옥스포드 대학 출판부 제작 영국 초등학교 80% 이상이 교재로 사용하는 ‘옥스포드리더스(ORT 등)’ △미국 1위 어린이 학습매거진 ‘하이라이츠(Highlights)’ △파닉스(Phonics)에서 스토리, 워드북까지 실제 영어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교재 기반 ‘YBM ECC’ 등이 있다.
레벨에 맞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천하며 아이들은 언어와 현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AI기반 영단어 듣기·발음 학습 서비스 ‘헬로 캐리 퀴즈쇼’는 9월 중 영어유치원에 추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헬로 캐리 퀴즈쇼는 영유아 영어 학습 주요 영단어의 듣기, 말하기 및 발음 연습을 게임으로 즐기는 서비스로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공동개발한 영유아 영어발음 인식 엔진이 적용됐다. 리모컨에 대고 영단어를 말하면 AI기반 발음 정확도를 판단, 채점한다.
영어유치원 서비스 자문을 맡은 김창숙 교수는 “수준에 맞지 않는 일방적 영어 콘텐츠 시청으로 금방 흥미를 잃던 아이가 수준에 꼭 맞는 콘텐츠로 영어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 태도를 갖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U+tv 아이들나라에서는 900여 편의 아동 인기도서와 1천여 편의 웅진북클럽 전집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IPTV 최초이자 독점으로 ‘AI 성향진단’ 서비스를 탑재해 아이의 10가지 기본 성향을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아동심리치료전문가가 아이 인성 발달에 필요한 책을 추천해준다. AI성향진단은 국내 심리데이터 분석 1위 업체 ‘위캔엘티디(WECAN Ltd)’과 제휴해 제공한다.
맞춤 도서 추천은 공부두뇌연구원 노규식 박사 등 교육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탄생했다.
노규식 박사는 “공부를 처음부터 하기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 어렵게 생각하고 흥미를 잃게 되는 게 문제”라며 “공부를 잘 하려면 아이의 두뇌를 유형에 맞게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맞춤교육이 중요하다”고 했다.
육아 고민이 많은 부모는 ‘부모교실’을 통해 육아 종합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1천500개 전문 교육기관이 사용하는 육아 종합 검사를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으며 9월 중 업데이트 된다.
아울러 유아 교육전문가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통해 누리과정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누리과정 개정판에 맞춘 U+tv 자체 제작 콘텐츠도 있다. 유튜버 ‘엘리’와 함께 자체 제작한 ‘엘리의 체험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유치원 누리과정을 집에서도 학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현준용 전무는 “국내 IPTV 최초, 독점 제공하는 아이 수준, 성향별 교육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다시 한 번 유아 IPTV 서비스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부모 육아 및 아이 교육에 도움 되는 신규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3.0 출시 기념 임상심리전문가가 완성한 5~9세 자녀 적성/성격 검사 및 부모양육태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원하는 소비자는 누리집 이벤트 메뉴에서 신청 후 휴대폰으로 전송된 알림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검사결과를 수령하면 된다. 무료 진단서비스 행사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