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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년 바이오시밀러 1개씩 개발...2030년까지

블록버스터 천식 치료제 ‘졸레어’ 바이어시밀러 1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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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글로벌시장전문조사기관 IMS리서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보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 의료비는 최대 1,100억 달러(약 128조원) 절감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가장 먼저 개발한 셀트리온은 시판중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 외에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등이 허가 심사 혹은 임상 진행 중이다.

이외 15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세포주 및 공정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매년 바이오시밀러 제품 1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CT-P16과 CT-P17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천식 및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임상 1상 개시는 주목할만하다.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18년말 IQVIA 집계 기준 글로벌 매출 3조 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CT-P39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한편 2020년 상반기 중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 2022년까지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천식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가운데 졸레어 매출이 가장 크다는 점에 착안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4년 초 시판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의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2350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영업이익률 35.5%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2017년 2분기 유럽시장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2018년 2월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유럽 내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유안타증권은 2일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증시에서 전날보다 4.11%(7000원)내린 16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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