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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CT활용 감염병 대응 4년...이젠 국내로

KT-대한감염학회,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분야 ICT 활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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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16년부터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있다.(사진=KT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KT의 감염병 확산 노력의 역사는 올해로 4년째다.

황창규 회장이 2016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의에서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자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GEPP)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때마침 아프리카 가나, 케냐 등에서 에볼라가 발생, KT제안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유엔에서도 전문가 회의가 설치되고 세계경제포럼(WEF)이 글로벌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기 시작한 ERA(감염병 대비체계강화) 프로그램에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

KT가 국내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KT는 대한감염학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ICT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감염병 관리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공동연구 및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감염학회는 △대국민 감염병 대응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 △ICT 보건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상호 연구 △ICT를 활용한 감염병 대응 국책과제 공동 참여 △GEPP 확산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2016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가입자의 모바일 위치정보를 확인, 오염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방문 지역의 감염병 정보와 예방 및 신고요령에 대한 정보를 문자(SMS)로 제공하고 있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Global Epidemic Prevention Project, 이하 GEPP)’도 추진 중이다. 현재 케냐·가나·라오스 등 감염병 발생이 많은 지역에 GEPP를 구축하고 있다. 올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부사장)은 "KT는 ICT 활용을 통해 공공보건과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가 보건 의료 전문 역량 강화와 ICT-보건 융합 생태계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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