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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23:5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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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일반도로서 5G+V2X 기술 실증...국내 최초

5G 통신 통해 자율주행/C-ITS 플랫폼 연결, 교통정보 송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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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해 서울 강북 지역에서 5G-V2X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사진=KT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KT가 테스트베드가 아닌 실제 일반도로에서 5G(5세대) 이동통신과 V2X(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가 합쳐진 5G-V2X 기술을 실증했다고 17일 밝혔다.

KT가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해 서울 강북 지역에서 5G-V2X 기술을 실증하는 모습. /KT 제공

KT는 서울 강북지역에서 5G-V2X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전방 추돌 경고 등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연결해 주행에 필요한 교통정보를 받는다.

5G-V2X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량이 도로, 다른 차량 등과 함께 교통 등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5G 전에는 차량과 단말이 직접 통신을 하면서 통신 거리의 제약이 있었다.

5G의 초저지연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 특성을 이용, 통신거리의 제약 없이 다양한 크기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5G 통신을 이용해 보행자와 차량간의 통신도 가능해진 것이다.

KT는 이 기술을 향후 영상 전송 등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 2019년까지는 실증을 마무리하고 2020년에는 서울, 대구, 판교 등 3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와 결합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5G-V2X 기술 실증은 KT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개발한 결과물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안전한 협력주행을 지원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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