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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입력 2019.06.07 17:46
  • 수정 2019.06.07 18:01

아마존CEO 관심은 ‘우주사업’ 혹은 ‘전자상거래’

“배당금을 줄 수 있는 일에 온 에너지 쏟겠다”...역시 본원 경쟁력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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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지난달 9일(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블루오리진의 달착륙선 '블루문'을 공개하고 있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과연 2019년이 민간우주기업이 주도하는 ‘우주의 해’가 될 것인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해온 유인 캡슐 우주선 크루 드래곤 캡슐이 지난달 폭발사고로 파괴되면서 관심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CEO에게 쏠린다.

스페이스X사는 미국 NASA와 계약을 맺고 우주 비행사는 대기권밖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는데 지난달 초 폭발사고로 캡슐이 파괴됐다. 비행사를 우주로 직접 보내려는 일은 차질이 생겼다. 제프 베이조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제프 베이조스는 어릴때부터 우주여행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00년 우주로켓 기업 블루 오리진을 설립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마스(Re:MARS)' 행사에서 아마존이 추진하고 있는 우주사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과 관련 "우리가 우주 사업을 하려는 이유는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 사업이 자신의 생애에 현실화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하면서도 "미래 세대에 인류는 지구를 주거지로 남겨두기 위해 중공업 같은 산업을 지구밖으로 이전시켜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어 "달에 아마존 센터를 건설할 생각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액화 수소와 액화 산소 배달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매우 작은 품목이지만 매우 중요한 품목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9일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블루오리진의 달착륙선 '블루문'을 공개한 바 있다.

베이조스는 또 "10년안에 로봇이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상업적 이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무엇이 바뀌게 될 것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되는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향후 10년간 무엇이 바뀌지 않겠느냐는 것"이라며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우리의 활동을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몇년 후에도 여전히 배당금을 줄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확신을 갖게 된다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그 일에 쏟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10년 후에도 사람들은 아마존을 이용하면서 여전히 낮은 가격과 빠른 배송, 다양한 선택을 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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